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과 시기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과 시기

고추장은 우리 한국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양념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시중에도 맛있는 고추장이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더 건강하게 집에서 담가먹으면 풍미 또한 좋죠. 직접 담근 고추장의 깊고 진한 맛은 한식에서 다양한 식재료들과 좋은 궁합을 가집니다. 집에서 고추장을 불을 사용하지 않고 재료만 준비된다면 초간단한 방법으로 담글 수 있어요.

그러면 고추장 담그면 좋은 시기와 집에서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고추장 담그는 시기

고추장은 가을에 빨간 고추를 수확하고 햇 고춧가루가 나오기 시작하는 11월부터 1월 사이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쌀쌀한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 발효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음력설(구정)까지 담가두면 맛이 더욱 깊어진답니다. 따뜻한 봄이나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져서 고추장을 발효시킬 때 쉽게 상하거나 맛이 변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고추장에 곰팡이가 피거나 부풀어 올라서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2.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법

할머니께 배운 집에서 만드는 고추장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불을 사용하지 않고, 재료만 준비된다면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저는 고춧가루 5근 즉, 3kg을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1) 고추장 담그기 재료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과 시기

- 고춧가루 3kg(5근)

-  굵은소금(천일염) 1.5kg

-  생수 5L

- 물엿 5kg

-  메주가루 1kg

- 소주 1L(곰팡이 방지, 방부제 역할)

2) 고추장 재료 준비와 사는 곳

- 고춧가루는 묵은 거보다는 올해 나온 햇고춧가루로 담그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전혀 안 매운 고춧가루보다는 약간 매운맛 고춧가루로 담그면 더 감칠맛이 있어요.

- 고추장 담그는 용으로 고춧가루를 준비해야 합니다.(아주 고운 고춧가루) 일반 굵기의 고춧가루를 구입하거나 집에 있으시다면 가까운 방앗간에 가서 고추장 만들 고춧가루로 갈아달라고 하시면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 물엿(진한 색 쌀 100% 물엿)은 코스트코가 제일 저렴했어요.

- 국산 메주가루 1kg도 방앗간에서 구입해 옵니다.

3) 초간단 고추장 담그기 

- 위 1) 번의 재료를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면 고추장 담그기가 끝납니다.

- 여기서 재료를 섞을 때 주의사항이 있어요.

- 가루 종류를 물에 먼저 잘 개어준 뒤 제일 마지막에 물엿을 섞어주세요. 안 그러면 물엿과 가루들이 엉겨 붙어서 젓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남자가 섞기도 힘들어요.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과 시기

 

- 일단,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어서 생수에 잘 개어주세요. 그리고 소주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 그리고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맨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 잘 소독해서 말려둔 김치통에 담습니다.( 주택은 소독해서 말린 장독에 넣어주면 발효가 더 잘됩니다.)

- 고추장이 담은 김치통은 밤에는 뚜껑을 닫아두고, 낮에는 촘촘한 망을 씌워서 햇볕을 보게 뚜껑을 열어두면 발효가 잘되어요. (한 달 정도 낮과 밤에 뚜껑 여닫기를 해주시면 좋아요. 그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돼요.)

초간단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과 시기

고추장을 맛있게 담그려면 재료 선택이 중요합니다. 당해 나온 햇고춧가루를 이용해서 담그면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은 간수를 뺀 천일염을 시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고추장을 넣을 통이나 장독은 깨끗이 소독해서 잘 건조한 뒤에 사용하고, 발효 중에도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잘 만들어진 고추장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발효시키면 좋습니다. 발효 중에는 고추장을 자주 저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추장 담그기가 처음이시라면 먼저, 적은 양으로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효돼서 숙성된 고추장 맛이 깊지만, 갓 담근 고추장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6가지 재료만 있으면 초간단으로 고추장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이번 가을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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