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초간단 옥수수 삶는법 및 2가지 보관법
올해는 옥수수를 구입하지 않아도 지인들이 많이 보내주셔서 냉동실에 쟁여 놓고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골에서 이모가 보내주신 옥수수50개와 지인분이 보내주신 30개 옥수수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지만, 힘들게 농사지어서 보내온 옥수수를 썩히지 않고 잘 보관하고 삶아서 야무지게 다 먹는 게 잘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압력밥솥으로 초간단 옥수수 삶는법과 많은 분량의 옥수수 2가지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압력밥솥 초간단 옥수수 삶는법
집에 있는 압력밥솥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실리트 3L 압력밥솥을 이용했습니다.
1) 옥수수 껍질을 껍질은 까서 압력밭솥에 넣는다.
- 옥수수 껍질을 깨끗이 잘 까면 씻지 않고 바로 넣어서 삶으면 더 맛있습니다.
-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가 흙이나 먼지같은게 있다면 살짝 씻으시면 됩니다.
- 옥수수는 당일 수확해서 바로 껍질을 깐 후에 삶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다면 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 옥수수 껍질을 까실때 속껍질 한 두장 정도 남겨두고 삶으시면 껍질자체에서 단맛이 나와서 더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 저는 깔끔한게 좋아서 껍질을 깠습니다.
( 옥수수 껍질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2) 옥수수를 넣은 압력밥솥에 물은 옥수수가 1/3 잠기게 부어주세요.
- 옥수수를 찜기에 올리지 않고 물에 살짝 잠기게 넣어야 더 말랑하고 맛있어요.
- 갓 수확한 옥수수는 (하루 정도 지난 것도 괜찮음)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달고 맛있습니다.
- 기호에 따라 소금 1티스푼이나, 뉴슈가 1/2 티스푼 넣으시면 당도가 더 올갑니다.
- 저의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아무것도 안넣고 물만 넣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어요.
3) 물과 옥수수를 넣은 압력밥솥 뚜껑을 닫습니다.
- 실리트 압력밥솥은 1단, 2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2단으로 했습니다.
4) 처음에 센 불로 조리하다가 압력밥솥 추가 올라오거나 흔들리면 중불로(LG인덕션 6) 15분간 삶아준 뒤 불을 끕니다.
- (가스불은 압력밥솥 추가 올라오가나 흔들리면 중약불로 줄인 후 15분간 해주세요.)
5) 압력밥솥에 김이 다 빠질때까지 기다리면 후 뚜껑을 열면 맛있는 삶은 옥수수가 완성됩니다.
- 뜨거우니 한 김 식힌 후에 드시면 됩니다.
2. 옥수수 2가지 보관법
첫번째 보관법은 옥수수 껍질을 제거 후 바로 보관할 옥수수를 모두 삶아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옥수수를 전부 삶은 뒤 한 김 식히고 위생비닐이나 지퍼백에 3~4개씩 소분해서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됩니다.
1) 장점 : 이미 삶은 옥수수여서 빠르게 조리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냉동실에서 꺼내먹을때 압력밥솥에 물을 조금 넣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인 후 5분 뒤 불을 끄면 됩니다.
2) 단점 : 옥수수 삶는날 양이 많으면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옥수수는 보통 여름에 수확)
- 한꺼번에 삶기 힘들어서 하루에 여러 번 삶아야 합니다.
- 옥수수를 따뜻할 때 넣기 때문에 냉동실 열손실을 줄 수 있고,
온도 때문에 냉동실 음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보관법은 옥수수 껍질을 제거 후 당장 삶을 옥수수만 빼놓고, 위생비닐이나 지퍼백에 4~5개씩(한번 삶을 분량) 소분해서 바로 냉동 시에 넣으면 됩니다.
1) 장점 :옥수수 양이 많아도 더위와 전쟁하지 않아도 되고, 빠르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단점은 딱히 없고, 그냥 매번 위에 압력밥솥에 옥수수 삶는법을 해야 되는 정도입니다.
그럼, 두가지 옥수수 보관법의 맛을 어떻게 차이 날까요?
제가 느끼기로는 큰 차이가 없이 둘 다 맛있습니다.
저는 더위와의 전쟁이 싫고, 냉동실 열손실도 걱정돼서 두 번째 방법인 옥수수를 삶지 않고 냉동실에 소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자 개인적으로 더 편하신 방법으로 보관하시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압력밥솥으로 초간단 옥수수 삶는 법과 2가지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옥수수가 많이 들어오거나 구입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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