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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젓갈 없이 김장 김치 맛있게 담는법 및 배추 10포기 양념

by 향기나는나무 2022. 11. 24.

젓갈 없이 김장 김치 맛있게 담는법 및 배추 10포기 양념 

집안 행사 중 겨울에 찾아오는 김장철은 힘들기도 하지만, 넉넉하게 담아서 먹을 생각에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김장을 더 쉽게 건강하게 담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집은 젓갈을 싫어해서 젓갈 없이 김치를 담가서 먹는다. 

수년 전 블로그가 뭔지도 몰랐던 시절, 어느 사찰 김치 레시피를 우연히 보고 해 먹어 봤는데, 젓갈을 넣지 않고도 감칠맛이 나는 김장 김치를 해 먹을 수 있어서 노트에 적어 놓고, 매년 담가 먹고 있다.

일반 김장  보다도 간편하고 과일과 조선간장(국간장)으로 담근 특색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치에 풍미가 있다.

 

 

1. 절임배추 준비하기

절임배추는 집에서 배추를 사다가 직접 절이는 방법과 마트나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좀 더 쉽게 하는 2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리집은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더 편리하게 김장을 담고 있다.

절임배추도 강원도 와 해남 두 곳이 있는데, 입맛에 따라 고르면 좋을듯하다.

두 가지 다 사서 먹어 본 결과 두 가지 다 맛있지만, 해남배추가 더 달달한 맛이 있다. 

 

< 절임배추 구입하기 및 고르는 방법 >

 보통 상세페이지를 읽어보면 대부분 비슷하게 쓰여 있다.

세척은 잘 되어 있는지, 김장 전날 받아서 그다음 날 바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잘 살펴보면 된다.

제일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은 미리 구입한 고객들의 상품평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상품평을 읽어보면 배추절임 정도가 적당한지, 포장을 잘해서 보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배추 겉이파리, 즉 우거지도 같이 절여서 보내는지 알아보면 좋다.

어떤 절임배추 집은 배추 겉 이파리를 다 떼어내고 보내서 배추를 감쌀 잎도 없고, 김치 위에 덮을 겉잎도 없어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다.

 

2. 김장 양념 준비하기 (배추 10포기 기준)

<  양념 총 재료  >

사과 6개, 무 1개, 양파 6개, 대파 1단,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3근(1500g), 다진 마늘 400g, 다진 생강 150g,

배 1/2개, 집간장(조선간장/국간장) 1.8L ,

찬밥(현미밥) 500g, 통깨

(사과와 배는 모두 씨 제거)

 

 

(1) 채수 국물 만들기

==> 채수를 끓여서 완전히 식혀서 김치 양념에 넣는다.

[ 채수 재료 ]

사과 3개, 무 1/2개, 대파 1단, 양파 5개,

청양고추 2개(사과와 배는 모두 씨 제거), 

 

==> 위의 재료를 씻은 다음 큼직하게 잘라서

큰 냄비에 다 놓고 생수를 재료가 담기게 부은 후 끓인다.

생수를 붓고 팔팔 끓여서

채수 국물이 2L가 되도록 만든다.

(야채와 과일물이 어우러지게 조리는 과정)

 

 

(2) 김장 양념 만들기

[ 나머지 김장 양념 재료 ]

①무 1/2개, 배 1/2개, 사과 3개, 양파 1개,  집간장 1.8L

==>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

 

 

② 큰 스텐 통에

고춧가루 3근(1500g), 다진 마늘 400g,

다진 생강 150g, 통깨 한움큼과

위에 믹서기로 갈아놓은 ①의 재료를 부어서

섞으면 김장 양념이 쉽게 완성된다.

 

 

 

3. 배추에 양념 바르기 

배추 줄기 쪽 위주로 양념을 바르고 ,

이파리 쪽은 스치듯이 발라주면 된다.

양념이 다 발라진 배추는 맨 바깥쪽 이파리로 잘 감싼 다음

둥근 부분은 아래로 속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으면 된다.

나중에 김치 국물이 샐 수도 있으니

김치는 가득 담는 것보다 윗부분에 여유를 두고 담는 것이 좋다.

 

4. 김장 김치 보관하기 

통에 담은 김장 김치는 실온에 하루 놔둔 뒤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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