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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지니스

주식 일시매매정지 서킷브레이커 뜻, 시간, 발동조건

by 향기나는나무 2024. 8. 6.

주식 일시매매정지 서킷브레이커 뜻, 시간, 발동조건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주식 시장이 크게 변동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주식 일시매매정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가 해제됐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서 주식시장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많이 당황했을 거 같은데요, 이런 주식 용어들을 평소에 숙지해 놓는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뜻과 시간, 발동조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뜻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주식 거래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입니다.

이는 주가가 너무 빠르게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차분히 평가할 시간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에서 주가의 급등 또는 급락으로 인한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도입된 제도입니다. 이는 특정한 주가 변동폭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주식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주요 특징

발동 기준

주가가 일정 비율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발동됩니다. 이 비율은 각 시장마다 다를 수 있으며,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코스피(KOSPI) 지수 기준으로 8%, 15%, 20% 변동 시 각각 단계별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발동 시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주식 거래는 일정 시간 동안 중단됩니다. 이 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정보를 분석하고, 시장 상황을 재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서킷브레이커의 작동 방식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격히 떨어질 때 단계별로 발동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보통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마다 중단 시간과 기준이 다르게 설정됩니다.

 

1) 1단계: 주가가 전날보다 8% 이상 떨어지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주식 거래가 20분 동안 멈춥니다. 이 후 10분 동안 제한된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해제) 됩니다.

 

2) 2단계: 주가가 15% 이상 떨어지고, 1단계 발동 이후 추가로 1% 더 떨어지면 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됩니다. 이후에도 제한된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3) 3단계: 주가가 20% 이상 떨어지고, 2단계 발동 이후 추가로 1% 더 떨어지면 그날 주식 거래가 완전히 종료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장 시작 후 5분에서 장 마감 4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까지 발동될 수 있으며, 하루에 각 단계별로 한 번씩만 발동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3단계는 예외적으로 장 마감 시간까지 발동이 가능합니다.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주식 시장의 과도한 변동을 막아 투자자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장점

투자자 보호 -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스템적 리스크 완화 - 대규모 패닉 셀링을 방지하여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를 줄입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단점

거래 중단 - 서킷 브레이커 발동 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므로 유동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심리적 효과 -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공포감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제도를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한국 증시가 대폭락을 경험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거래가 20분간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거래 재개 직후에도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10% 이상 급락하며 잠시 24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극도의 공포심이 확산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후 1시 56쯤 코스닥 지수가 8% 넘게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2020년 3월 19일 이후 약 5년 만의 일입니다. 당시에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한국 증시가 급격히 하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미국 경제의 둔화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입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정책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한국 증시도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안정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줍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켜 급격한 하락세를 막고자 하는 조치이지만,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의 심리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거래 재개 후에도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시장의 급변동 상황에서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투자 전략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같은 제도적 안전장치가 시장에 존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투자자 스스로의 준비와 대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경제와 금융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보수적으로 주식시장에 임하는 것에 좋을 듯합니다.

 

 

< 서킷브레이커에 대한 Q&A >

Q1. 서킷브레이커는 언제 발동되나요?

A1.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나 개별 종목이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발동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수가 8%, 15%, 20% 하락할 때 단계별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Q2.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어떻게 되나요?

A2.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일정 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중단됩니다.

이 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재평가하고, 과도한 변동성으로 인한 혼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Q3. 서킷브레이커는 어떤 시장에서 적용되나요?

A3. 서킷브레이커는 주로 주식 시장에서 적용됩니다.

한국의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다양한 국가의 증권거래소에서도 적용됩니다.

Q4. 서킷브레이커는 어떻게 단계별로 작동하나요?

A4. 서킷브레이커는 보통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작동합니다. 각 단계에서는 주가 하락폭에 따라 거래 중단 시간이 다르게 설정되며, 하락폭이 클수록 중단 시간도 길어집니다.

 

Q5. 서킷브레이커는 왜 필요한가요?

A5. 서킷브레이커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고, 투자자들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Q6.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모든 주식 거래가 중단되나요?

A6.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해당 시장 전체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개별 종목의 거래가 아니라, 지수 전체의 변동성을 기준으로 발동됩니다.

 

Q7. 서킷브레이커는 발동된 후 얼마 동안 거래가 중단되나요?

A7. 거래 중단 시간은 각 시장의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

 

Q8.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거래 재개 시 주가는 어떻게 변동하나요?

A8. 거래 재개 후 주가는 안정될 수도 있고, 다시 급등락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시장 심리와 외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Q9.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상승 시에도 발동되나요?

A9.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하락 시 주로 발동되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급등 시에도 발동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로 주가가 급락할 때 발동되지만, 급등 시에도 발동될 수 있습니다.

 

급등 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대표적인 예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증시에서 있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중국 증시의 급등 사례 (2015년)

2015년 7월 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으로 인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증시 안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했고,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7% 이상 상승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이에 따라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급등했지만,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이를 제어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급등 상황에서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주로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 대규모 자금 유입, 또는 특정 사건에 대한 과도한 투자자 반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로 작용합니다.

 

Q10.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 외에 다른 금융 시장에서도 사용되나요?

A10. 서킷브레이커는 주로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지만, 파생상품 시장이나 외환 시장 등 다른 금융 시장에서도 유사한 제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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