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총각김치 내돈내산 후기

조선호텔 총각김치 내돈내산 후기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많은 음식 중에서 총각김치와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가져다 먹은 기억이 있어서 구매하려고 알아보는 중 다양한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인터넷 다양한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카드 할인도 되고 가격도 다른 사이트보다 괜찮아서 SSG.COM에서 주문했다.

 

 

일단 먹어 본 김치라서 총 6kg에 주문했고, 3kg에 11% 할인해서 28480원인데 6kg을 주문하고 신세계 멤버십 할인까지 받아서 54110원에 구입하였다.

 

조선호텔 총각김치이기도 하고, 국내산 총각무, 천일염, 국내산 고춧가루, 조선호텔 특제 육수로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주문했다.

 

그런데, 갑자기 ssg.com에서 문자가 왔다. 업체 사정으로 원래 배송일보다 2일 정도 늦어질 거라는 문자이다.

2일 정도 늦어져도 뭐~ 괜찮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늦어진 배송날짜에 받긴 받았는데, 아이스 박스를 한번 떨어뜨렸는지 스티로폼이 다 깨져 있어서 테이프로 돌돌 말아져 있었다. 이것도 그럴 수 있다.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니 총각김치 4 봉지 중 한 봉지가 조금 터져 있어서 여기저기 김치 국물이 튀어 있고 난리도 아니었다. ㅜㅜ 배송도 오래 걸리고 반품하기도 귀찮고 해서 한 봉지만 그런 거라 잘 닦고 그냥 먹기로 했다.

 

쓱 배송!ㅜㅜ 향상 괜찮았는데, 이번에 정말 실망스러웠다. 

 

사진에서 봐도 조선호텔 총각김치 자체는 이중삼중으로 케이블 타이까지 이용해서 정말 꼼꼼히 포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옆 봉지 부분이 금이 가서 터져 있고, 아이스박스 스티로폼이 다 깨진 거 보니 떨어뜨린 모양이다. ㅠㅠ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니 그냥 먹기로 했다.

 

다행기 원래 총각김치 봉지 외에 투명 김장 비닐을 또 한 번 더 포장되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조선호텔 총각김치 1.5kg짜리 4 봉지가 들어 있고, 그중 한 봉지를 뜯어보면 양념이 잘 버무려진 총각김치를 볼 수 있다.

 

류코노스톡 유산균까지 첨가되어 있어서 시원한 맛과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4 봉지를 한꺼번에 김치통에 옮겨 담고, 맛을 보았다.

 

헉~!! 내가 알고 있는 맛이 아니었다.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맛 본 시원하고 감칠맛 나서 계속 당기는 맛의 총각김치가 아니었다. ㅠㅠ 조선호텔에 들어가는 제품과 시중 판매 제품이 다른 걸까?

 

아니면 알타리 철이 아니라 그런 걸까?

일단 총각무 자체가 너무 골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너무 오래 절인 걸까?

 

무가 아삭아삭한 게 아니고 뭔가 마른 무로 담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총각무 자체가 매운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안 맞았다.

 

그리고 맛은 있긴 한데, 젓갈 특유의 비린맛을 참으며 먹어야 한다. ㅠㅠ

가을에 다시 한번 시켜 먹어 보고 비교해봐야겠다.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먹은 총각김치는 아리아를 가야만 먹을 수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