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전 음식 및 후기

엄마가 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으셨어요.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처럼 저녁 일찍 먹고 아침만 금식하는 게 아니었어요.

대장내시경을 하기위해서는 검사 3일 전부터 식이조절이 필요했어요.

엄마가 대장내시경을 위해서 검사 3일 전부터 식이조절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않았더라면 단순하게 약을 먹고 대장을 비우고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일단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시고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가 검진을 위해서 먼저 요청하는 경우도 있어요.

엄마는 후자의 경우고, 평소에 변비가 심하고 배에 가스가 자주 차서 내과 진료를 받은 후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했어요.

일단 대장내시경을 식이조절과 장을 비워야해서 대장내시경 전날 먹는 약이 있고, 검사 전 준비과정이 있어서 며칠 뒤로 예약합니다.

음식에 관한 식이조절은 검사 3일 전부터 ~2일전까지와 검사 전날로 구분해서 했어요.

<피해야 되는 음식>

잡곡밥, 검은쌀, 콩나물밥, 현미밥, 깨죽, 녹두죽, 잣죽,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등....

배추김치, 열무기치, 파김치, 얼갈이, 우거지,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미나리, 미역, 김, 설렁탕, 곰탕, 삼겹살, 고구마, 사과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딸기, 포도, 토마토, 키위, 멜론 등 )

고추씨, 옥수수, 견과류(땅콩, 잣, 호두)

피해야 되는 음식은 주로 잘은 알갱이의 곡식류와, 긴 채소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 기름진 음식과 씨 있는 과일 등이에요.

<드실 수 있는 음식>

곡식류는 흰쌀밥, 흰죽만 가능

계란류, 두부류, 묵, 생선류, 국물류, 빵 종류, 음료류(탄산음료, 맑은 주스, 우유, 커피, 녹차, 등), 바나나, 감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어 있고, 반찬해먹기도 애매하고 해서 저는 계란 두부탕과 생선 위주로 엄마 식사를 해드렸어요.

어떤 분들은 그냥 카스테라와 우유만 계속 드셨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대장내시경 검사받기 2일 전까지만 해당되고, 대장내시경 바로 전날에는 아침, 점심은 반찬 없이 흰쌀 죽 만 먹어야 됩니다.

식사는 오후 2시 이전에 끝내고, 오후 2시 이후에는 계속 금식이에요.(다음날 오전 10시 30분 검사였음)

하지만 물은 충분히 먹어도 됩니다.

엄마는 대장내시경 검사 받는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이어서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오후 2시까지 식사 후 그 뒤로는 금식을 하셨고요.

저녁 6시부터 대장내시경 약 오라팡을 복용 안내문에 따라 물과 함께 복용해서 아침까지 장을 깨끗이 비운 상태에서 병원에 가셔서 검사받으셨어요.

엄마는 과일을 워낙 좋아하셔서서 검사 이틀 전에 먹지 말아야 하는 과일 중에 모르고 사과 한쪽을 드셔서 검사 전에 괜찮냐고 담당자분께 여쭤보니 아침 마지막 변에 찌꺼기가 나오지 않으면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식이조절과 대장 내시경 약을 복용하고 맑은 노란색의 찌꺼기 없는 변이 나온다면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용종이 나오면 추가 시술이나 조직검사 등의 추가금액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검사실로 들어가셨어요.

다행히 작은 용종 하나 제거를 했고, 별다른 이상이 없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물과 식사는 환자마다 다르게 설명해 주셨어요.

아마 용종 크키나 갯수 추가 시술도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시간이 다른거 같았어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작은 용종만 떼어 낸 상태라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1시간이후부터 물을 마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식사는 검사 후 4시간 후 부터 가능했고, 죽을 먹으라고 해서 4시간 뒤에 야채죽을 드셨어요.

** 검사 전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식이 조절을 꼭 해야되는 이유는

장정경 상태가 불량할 시에는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가 있다고 하니, 병원에서 안내 해준대로 식이조절을하고

대장내시경 약도 순서대로 잘 복용하고 검사실로 가셔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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